대학 입시를 앞두고 공부나 실기(음악, 체육, 미술 등)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얼마나 불안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깊이 공감하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러나 이번 캠프는 3박 4일간 하나님께 집중하고자 모인 중고등부 수련회인 만큼, 아래와 같은 이유로 연습이나 공부 시간을 따로 허용해 드리기 어려운 점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더행복캠프는 모든 참여자가 공동 일정을 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개별적인 활동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 캠프 기간 중 잠시 연습이나 공부를 쉬는 것이 실기나 학습 실력 향상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판단합니다.

- 캠프 장소인 창신수양관은 여름철 습도가 높아 악기 등 장비의 안전한 보관이 어렵고, 연습을 위한 별도 공간 확보도 제한적입니다.

- 실기 준비생, 수험생 등 다양한 상황에 있는 고등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특정 인원만을 위한 예외는 형평성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동일한 예외를 적용할 경우, 전체 프로그램의 집중력과 흐름이 무너질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운영하고자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의 간절함을 누구보다 잘알기에 운영팀도 더 마음이 쓰입니다.

하지만 캠프 기간 동안만큼은 염려와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예수 안에서 회복과 평안을 누리는 시간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